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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이인복 후임 대법관 후보 34명 명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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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동의자 명단 법관 26명, 교수 4명, 변호사 4명…남성 33명, 여성은 1명에 불과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대법원이 오는 9월1일 퇴임하는 이인복 대법관 후임으로 법관, 교수, 변호사 등 34명의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


대법원은 지난달 27일부터 법조계 안팎에 대법관 적임자에 대해 추천을 받았고, 24일 심사동의자 3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법관 적임자로 추천된 이들은 56명(법관 38명, 비법관 18명)에 이르렀지만, 심사동의자는 34명으로 나타났다. 법관 26명, 교수 4명, 변호사 4명 등으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33명(97%)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여성은 1명에 불과했다.


대법, 이인복 후임 대법관 후보 34명 명단 공개 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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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관 출신은 심상철 서울고등법원장(58·사법연수원 12기), 유남석 광주고등법원장(59·연수원 13기), 지대운 대전고등법원장(58·연수원 13기)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교수로는 김재형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1·연수원 18기), 신평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60·연수원 13기)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변호사로는 김선수 법무법인 시민 변호사(55·연수원 17기) 등이 이름을 올렸다.


대법원은 34명의 심사동의자 학력, 주요 경력, 재산, 병역, 형사처벌 전력 등에 대한 정보도 공개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심사동의자에 대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받은 뒤 최종 대상자 선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다방면의 검증자료를 기초로 심사동의자의 대법관 적격 유무를 심사해 제청인원 3배수 이상의 대법관 제청대상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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