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탄올·타르색소 무첨가…충치균 억제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어릴 적 치아 건강이 평생 간다는 말이 있듯 유아기 치아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성인만큼 양치질을 꼼꼼히 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동아제약은 어린이용 가그린을 추천했다.
어린이용 가그린은 '딸기맛', '사과맛', '풍선껌맛' 3가지가 있다. 주성분인 플루오르화나트륨(불소)은 치아에 불소막을 형성해 충치균에 의한 치아의 부식을 막아 충치를 예방한다. 세 제품 모두 알코올(에탄올)과 타르색소를 첨가하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 할 수 있다.
입 속 세균의 성장을 억제해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자일리톨'도 함유됐다. 어린이용 가그린은 예민한 아이들의 입안에 자극이 될 수 있는 알코올 성분과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CPC)을 함유하지 않아 안전하다.
어린이용 가그린은 6세 이상의 어린이에 대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첫 니 빠진아이에게 첫 가그린’ 이란 콘셉으로 지난해에 이어 2회째 ‘가그린 첫 니 사진 콘테스트'를 최근 실시했다. 콘테스트에서 선발된 아이들은 스타 포토그래퍼 홍혜전 작가와 생애 단 한번뿐인, 평생의 추억이 될 첫 니 빠진 사진을 촬영한다.
지난 4월에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부산에 '동아제약 가그린 치과'도 오픈했다. 2014년 키자니아 서울에 이어 두 번째 문을 연 동아제약 가그린 치과는 어린이들이 치과의사 직업 체험을 통해 미래의 꿈을 키우고, 건강한 치아 관리법을 배워 어릴 때부터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갖는 것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가그린 치과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구강에 나타날 수 있는 질환들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예방하는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을 배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첫 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자랄 때 아이들의 치아관리가 더 중요해진다"며 "앞으로 평생 간직할 새 이를 위해 첫 가그린을 시작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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