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골프토픽] "맥도웰도 올림픽 불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골프토픽] "맥도웰도 올림픽 불참~"
AD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그래엄 맥도웰(북아일랜드ㆍ사진)이 오는 8월 리우올림픽 불참 대열에 합류했다는데….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로리 매킬로이의 올림픽 출전 포기 뉴스를 봤다"면서 "나도 가족을 위해 올림픽에 불참한다"고 설명했다. 아내 크리스틴이 둘째 아이를 임신해 지카바이러스 감염 우려가 있는 브라질행이 힘든 상황이다. "솔직히 오래 전에 결정했다"며 "아일랜드올림픽위원회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아일랜드는 세계랭킹 4위 매킬로이에 이어 2010년 US오픈 챔프 맥도웰의 이탈로 '털보' 셰인 로리(아일랜드)가 팀을 이끌게 됐다.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대회 이후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지만 '반쪽짜리 대회'로 전락할 위기다. 애덤 스콧(호주)과 '남아공 듀오' 루이 우스트히즌과 찰 슈워젤, 비제이 싱(피지), 마크 레시먼(호주)에 이어 매킬로이까지 불참을 선언해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 역시 올림픽 포기 가능성을 내비쳤다. "가족에 앞서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가족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여자는 사정이 더 심각하다. 2세를 계획하고 있는 여자선수들이 대거 불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골프가 2020년 도쿄 올림픽 이후 정식 종목에서 제외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