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삼성증권은 24일 한국맥널티에 대해 현재 주력인 커피 사업이 높은 성장성을 지녔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설정하지 않았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커피시장이 선진화된 원두커피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국내 커피시장은 지난 7년간 연평균 7.3% 성장해왔다. 이 가운데 원두커피 시장은 연 26%의 고성장을 기록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우리나라는 선진국 대비 인스턴트 커피 비중이 높아 원두커피의 추가 성장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커피 사업의 예상매출은 전년대비 45% 증가한 300억원을 제시했다.
올해는 공장 가동률 정상화와 증설 효과도 기대가 된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공장 이전에 따른 가동률 저하로 제약부문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다르다는 것.
조 연구원은 "공장 증설 및 가동률 정상화에 힘입어 신제품 런칭으로 매출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1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아울러 현재 제약 사업 매출 비중은 24%이지만 향후 40%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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