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 후보 더불어민주당 조규영 의원, 새누리당 김진수 의원 선출 ...운영위원장 후보 김선갑 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종욱 의원 선출
또 부의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조규영 의원(구로, 3선)과 새누리당 김진수 의원(강남, 4선)이 선출돼 제9대 서울시의회 후반부 의장단 후보 윤곽이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23일 오후 2시부터 후반부 시의회를 이끌 의장 및 부의장, 운영위원장, 원내대표 후보를 뽑는 선거를 했다.
이날 양 의원은 성백진 후보(중랑, 2선)을 상대로 49표를 얻어 큰 표차로 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양 의장 후보는 제9대 서울시의회 의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처음 1등을 했으나 결선 투표에서 박래학 현 의장에게 패배했다.
이로써 양 의장 후보는 두차례 서울시의회 의장 선거에 출마해 뜻을 달성했다.
양 의장 후보는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의회 얼굴로 능력과 힘을 바탕으로 서울시의회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겠다”며 뽑아 놓고 부끄럽지 않은 의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는 자신이 구의원 2선, 시의원 3선의 경력을 갖춰 서울시의회 의장으로서 갖추어야 할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양 후보는 서울시의회가 지방자치 선도역할을 담당해 위상을 제고하는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의장 후보는 조규영 의원이 결선 투표까지 해 김광수 의원을 물리쳤다.
운영위원장 후보는 김선갑 의원(광진,2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김종욱 의원(구로, 2선)이 선출됐다.
한편 새누리당은 최근 김진수 의원(강남, 4선)을 부의장 후보로, 원내대표에 강감창 의원(송파, 3선)을 선출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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