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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청년정책 청년이 직접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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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청년정책네트워크’ 발족...지역 청년들이 일상 문제 직접 찾아내고 해결법 찾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전국 최초 청년지원팀 신설(2015.07),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 청년기본조례 제정(2016.04) 등 선도적 청년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는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이번엔 지역청년들이 정년정책을 직접 만드는 실험에 들어갔다.


성북구는 청년 주도의 청년정책 수립 및 실행을 위해 ‘성북구 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성북청정넷)’를 구성, 지난 17일 성북구청에서 성북청정넷 발대식을 개최했다.

‘성북청정넷’은 성북구 청년지원 기본 조례에 따라 만 19세에서 39세까지인 지역청년 40명으로 구성됐다.


일자리, 살자리, 설자리, 놀자리 등 지역청년들의 일상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함으로써 성북구의 청년정책 수립에 중추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

성북구 청년정책 청년이 직접 만든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성북구 청년정책네트워크(성북청정넷)’ 발대식에서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청년정책 수립을 위해 성북청정넷이 정책대상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해 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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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에서는 김영배 성북구청장이 활동청년들에게 직접 위촉장을 수여하고 자치단체 차원에서 청년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하면 좋을지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성북청정넷’은 3개월간 자율적이고 자유로운 모임(소셜다이닝) 및 개별인터뷰 등을 통해 청년들의 삶에 꼭 필요한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모으는데 주력하며 구는 제안된 아이디어를 담당부서와의 타당성 검토 과정을 거쳐 정책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청년정책 수립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정책대상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성북청정넷’을 통해 직접 들을 수 있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제안된 아이디어가 구정에 반영되는 만큼 성북구 청년들이 더 행복하고 윤택하게 살 수 있도록 더 많은 제안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성북구 청년정책 청년이 직접 만든다 ‘성북구 청년정책네트워크(성북청정넷)’ 발대식


현재 성북구는 지난달 5월 기준 약 46만 명의 전체인구 중 30.7%에 해당하는 약 14만명의 청년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관내 8개 대학 및 30여개의 청년단체로 인해 유동 청년인구의 비중은 훨씬 높은 편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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