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외광고·경관업무 간담회 및 캠페인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불법광고물 근절과 아름다운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민간단체와 군민들이 함께 발벗고 나섰다.
영암군은 지난 21일 ‘선진 광고문화 정착을 통한 클린영암 조성’목표 달성을 위해 옥외광고 및 경관업무 추진 간담회를 개최, 업무방향 및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군에서는 이날 옥외광고업 종사자, 좋은경관만들기 추진단, 불법광고물 모니터단(불광모) 및 읍?면 업무담당자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외광고 및 경관 주요 업무를 설명하고 건의사항 및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옥외광고물 관리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였다.
특히 영암군은 이 날을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의 날>로 정하고 간담회 종료 후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 공동캠페인’을 영암읍 일대에서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행정자치부가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로 추진 중인 불법유동광고물 정비계획의 일환으로 참석자들은 영암을 깨끗하고 아름다운 고장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 향후 적극적인 활동을 짐작케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간 영암군의 경관에 대한 문제점을 발굴, 개선안을 적극적으로 개진해온 '영암군 좋은경관만들기 추진단' 과 함께 그간의 활동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활동지침을 전파하는 등 추진단 운영에 있어서도 의미깊은 시간을 가졌다.
영암군은 앞으로 옥외광고물 전수조사를 통한 체계적인 광고물 관리 등 옥외광고 및 경관 업무의 종합적인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우리군 실정에 맞는 공공디자인 관련 정책 및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공공디자인 기본계획 및 가인드라인'을 수립하는 등 제도적인 측면을 보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불법광고물의 근절을 위한 홍보 및 단속, 군민 모니터단운영 등 바람직한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옥외광고 업무는 군민들의 자발적인 개선의지, 의식개혁 없이는 효과를 내기 어려운 만큼 관계 법령준수, 디자인 개발 등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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