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의 신공항 관련 5개 시ㆍ도중진의원은 22일 모임을 갖고 정부의 영남권 신공항 연구용역 결과 발표에 따른 후유증 최소화 방안을 모색한다.
정진석 원내대표가 주재하는 이날 간담회에는 주로 신공항 이슈에 얽혀있는 대구ㆍ경북(TK)과 부산ㆍ경남(PK) 지역구의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김광림 정책위의장(경북 안동)과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부산 북ㆍ강서을) 등 원내 지도부를 비롯해 이주영(경남 창원 마산합포)ㆍ강길부(울산 울주)ㆍ유승민(대구 동을)ㆍ조경태(부산 사하을)ㆍ최경환(경북 경산)ㆍ김정훈(부산 남갑)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지만 "국책 사업은 특정 지역을 떠나 대한민국 전체를 생각해야 한다"며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김무성 전 대표(부산 중구영도구)는 간담회에 불참한다.
정부가 이날 영남권 신공항을 건설하는 대신 김해공항 확장 대안을 내놓은 만큼간담회는 이 결정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한편 집권여당으로서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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