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8% 부채 갖고 있어…주된 이유는 주택임차 및 구입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에 사는 30대 가구주 88%가 전·월세에서 살고 있는 반면 50대 이상은 주택 자가비율이 61%를 차지했다. 절반 가까운 가구가 부채를 떠안고 있었고 주된 이유는 주택임차 및 구입이었다.
서울시가 전반적인 서울의 변화와 사회상을 파악한 '2016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삶의 질, 사회적 신뢰 및 공동체 의식, 교통 등 주요 생활상 227개 지표(12개 분야, 42개 영역)에 대한 서울 시민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지난해 기준 전월세 주거유형은 58.9%로 자가비율 41.4%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30대 월세 비율이 2005년 19.4%에서 41.5%로 크게 늘었다.
가구 부채율은 48.4%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여전히 전체가구의 절반이 부채가 있었다. 주된 부채이유는 주택임차 및 구입이 66.0%로 가장 높았으며, 교육비로 인한 부채도 13.1%로 2순위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는 주택구입, 40대는 교육비, 60대 이상은 의료비 부채 비중이 다른 연령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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