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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찰옥수수 조기재배로 농가소득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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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찰옥수수 조기재배로 농가소득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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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옥수수 조기재배 17일부터 본격 수확 , 전량 농협 출하"
" 일반 노지재재 옥수수에 비해 2~3배 높은 가격대 형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찰옥수수 조기재배가 농가소득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역 농업인들의 신소득원을 발굴과 경지이용률 증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찰옥수수 조기재배’시범사업이 농가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1개소 1ha를 대상으로 찰옥수수 조기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조기 출하되는 옥수수의 가격 경쟁력을 확인한 군은 올해에는 4개소 2ha로 규모를 확대했으며, 내년에는 10ha로 재배면적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수확하기 시작한 조기재배 옥수수는 2월 초 포트육묘를 키워, 3월 초 본 포장에 정식해 부직포를 이용하여 재배했다.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모내기를 끝낸 농업인들의 틈새 소득작목으로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7월과 8월에 출하하는 노지재배 옥수수는 개당 100~200원 사이인 것에 비해, 조기출하 하는 옥수수는 600원 선의 가격대를 형성한다.


올해는 농협을 통해 전량이 출하돼 안정된 유통망을 구축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시범농가인 권영식(47·관산읍 송촌리)농가는 “찰옥수수 조기재배는 짧은 육묘기간과 수월한 생육관리로 농가들의 투입 노동력이 줄었다. 틈새 출하로 농가에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모 장흥군농업기술센터 농업축산연구과장은 “찰옥수수 조기재배가 우리지역의 틈새 소득작목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도록 내년에는 단지면적을 10ha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며 “조기재배 옥수수 수확 후 콩, 들깨, 가을배추 등의 이모작·삼모작 작부체계를 도입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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