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버벌진트 음주운전 현장 포착…"집 가까워 대리 안 불러"

사진=KBS 2TV '추적 60분' 제공

[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KBS 2TV '추적60분' 제작진이 가수 버벌진트의 음주운전 적발 현장을 카메라에 포착했다.

20일 KBS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10시께 서울 마포구에서 음주운전 문제를 밀착 취재 중이던 KBS 2TV '추적60분' 제작진은 단속을 피해 우회하려던 버벌진트의 차량을 목격했다.

'추적60분' 제작진은 단속반과 도망가는 벤틀리 차량을 쫓아가 취재했으며 마스크를 쓴 차 주인이 버벌진트인 것을 알았다.

제작진은 버벌진트에게 술을 얼마나 마셨느냐고 물었고 버벌진트는 "집에서 맥주 세 캔 정도 마셨고 술을 마시다 잠깐 집 앞에 술을 사러 나왔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또 제작진은 왜 대리운전을 부르지 않았냐고 질문했고 버벌진트는 "집이 1km 이내로 가까워서 그랬다"고 답하며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알렸다.

버벌진트의 음주운전 단속 현장과 적발 당시 상황은 다음 달 6일 오후 11시 10분 '추적60분'에서 공개된다.

앞서 버벌진트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흘 전 집 근처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7%로 음주운전이 적발된 사실을 자백한다"고 밝혔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