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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하나금융, 외국인이 사는 이유 있는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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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20일 하나금융에 대해 최근 3개월간 외국인 지분율이 약 0.9%p 개선됐다며 이 기간 우리은행을 제외한 대부분 은행들의 외국인 지분율이 상당폭 축소된 점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모습이라고 밝혔다.


최정욱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한 배경에 대해 "2분기에도 대기업 대출이 약 7%나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동안 하나금융의 취약점으로 인식됐던 높은 대기업 익스포져가 최근 2년간 36.7%나 감소하면서 대기업 관련 신용리스크도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 관리로 2분기에도 자본비율이 상승해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10.5%를 상회할 전망이고 자본우려가 소멸됨에 따라 배당매력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대비 큰폭의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경우 지난해 배당성향 21~22% 수준을 가정해도 올해 주당배당금 900원, 배당수익률 3.9%가 가능해 배당투자 종목으로서의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2분기 실적에 대해 순이익이 전분기대비 35.6% 감소한 2820억원으로 시장 우려보다는 선방할 것으로 내다봤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이 0.4%를 하회하는 낮은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 PBR이 0.30배(PER 5.5배)에 불과해 가격 측면에서의 매력은 매우 높다고 진단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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