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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취약계층 나눔숲 조성에 2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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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공생원 등 12곳…건강 증진?치유 공간 활용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이용하는 목포 공생원 등 12개소에 나눔숲 조성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1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나눔숲은 ‘숲 속의 전남’만들기 거점별 숲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시설과 시군 유휴지에 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8월 녹색사업단 공모를 통해 목포 공생원, 여수 진달래마을, 순천 인선요양원, 보성군장애인복지관, 나주 진산요양원 등 12개소가 선정돼 녹색복권기금 21억과 시군비 4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이 추진된다.

전라남도는 이용자를 위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주민 설명회와 ‘숲 속의 전남’경관숲 조성 설계자문단 의견을 수렴한 후 지난 3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숲을 조성하고 있다.


목포 공생원, 순천 인산요양원, 나주 진산요양원, 곡성 산들어린이집, 강진 바라밀실버하우스, 함평군립요양원 6개소에 교목 769그루, 관목 1만 1천 567그루를 심고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나눔숲 조성을 완료했다.


나눔숲 조성을 완료한 나주 진산요양원의 김용권 이사장은 “지역 주민은 물론 장애인과 어린이, 노약자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이 조성돼 기쁘다”며 “앞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나눔숲을 요양원 입소자들의 건강 증진과 치유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수진달래마을(시립요양원), 보성군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3개소와 진도군에서 올해 처음 조성하는 다함께 나눔길은 11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윤병선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이번 나눔숲 조성으로 사회복지 시설 이용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숲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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