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6일부터 11까지 충무아트센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에서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제1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CHIMFF 2016)가 내달 6일 첫 발을 내딛는다. 국내 최초의 뮤지컬 영화제다.
김홍준 예술감독은 16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뮤지컬 영화는 뮤지컬이라는 공연예술과 영화라는 영상예술이 합쳐진 융합 예술"이라며 "단순한 장르 영화가 아니다"고 말했다.
7월11까지 열리는 영화제는 '더 쇼', '트윈 픽스', '클래식', '멜 블룩스 특별전', '싱 얼롱 침프', '충무로 리와인드', '포럼M&M' 등 모두 10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충무아트센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메가박스 동대문점, 명동예술극장 야외극장에서 30여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개막작은 스페인의 거장 감독 카를로스 사우라의 영화 '아르헨티나'이다.
예술감독인 김홍준 영화감독은 "관객이 우리 영화제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우려했지만 지난해 프리페스티벌로 그 가능성을 봤다"며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통해 영화계에 새로운 인력이 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에서 뮤지컬 영화를 만드는 것 또한 목표"라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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