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보육시설과 손잡고 소외 이웃에 빵 전달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이노션 월드와이드(이노션)가 소외 이웃에 직접 제작한 빵을 전달했다.
이노션은 지난 15일 보육시설 거주 학생들과 함께 서울 관악구 성현동에 위치한 동작·관악 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사랑의 제빵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이노션 임직원들과 구로구 한 보육시설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빵을 만들었다.
봉사자들은 밀가루 반죽부터 숙성, 모양 만들기, 굽기, 포장 등에 이르기까지 약 3시간 동안 제빵 전 과정에 참여해 파운드케이크, 소시지빵 등 약 1000개의 빵을 완성했다. 제빵 작업을 마친 후 이들은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및 조손 가정 등 30여 가구를 직접 방문, 전달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사랑의 제빵 나눔 행사를 통해 사내 임직원들과 보육시설거주 학생들이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갖자는 취지에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 이웃들과 함께 하는 삶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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