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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저 먼 곳에 얼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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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호라이즌스 호, 카론·닉스·히드라 등 지표면 분석

[스페이스]"저 먼 곳에 얼음 있다" ▲명왕성의 위성인 카론과 닉스, 히드라.[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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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저 먼곳 명왕성에
작은 위성들 돌고
그곳에 얼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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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호라이즌스 호가 찍은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명왕성의 위성들인 카론, 닉스, 히드라의 지표면은 얼음으로 뒤덮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닉스 지표면의 경우 순수 물의 반사율 파장과 거의 비슷한 패턴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6일(현지 시간) 뉴호라이즌스 호에 탑재돼 있는 구성성분 스펙트럼 장비(LEISA)로 확인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할 위버(Hal Weaver) 뉴호라이즌스 프로젝트 과학자는 "명왕성의 작은 위성들은 아주 오래전 다른 천체와 충돌로 만들어진 부스러기에서 비롯됐을 것"이라며 "카론 등 위성들은 명왕성과 같은 물질로 구성돼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버 박사는 "구성성분 스펙트럼 분석을 통해 나타난 카론과 닉스, 히드라의 표면에서 확인된 얼음의 강한 신호는 이 같은 시나리오에 무게를 싣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명왕성과 위성 시스템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를 알려주는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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