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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기쫓는 TV' 등 현지 특화제품으로 인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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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기쫓는 TV' 등 현지 특화제품으로 인도 공략 LG전자 직원이 인도 델리 시내에 위치한 전자제품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모기 쫓는 TV(Mosquito Away TV)'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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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LG전자가 현지 맞춤형 제품들을 앞세워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인도에서 '모기 쫓는 TV(모델명: 43LH520T, 32LH520D)'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모기가 싫어하는 초음파를 이용해 모기를 쫓아낸다. 초음파는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기 때문에 TV 시청을 방해하지 않는다.


인도 소비자들은 모기가 유발하는 말라리아, 지카 바이러스, 뎅기열 등 질병에 대한 경각심이 높다. LG전자는 앞으로 필리핀, 스리랑카 등 동남아 지역에도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인터넷 보급률이 낮은 인도 사정을 감안, 인터넷망이 없어도 즐길 수 있는 스마트TV도 판매하고 있다. 사용자는 유무선 인터넷망이 없어도 스마트 TV의 USB단자에 인터넷과 연결해주는 동글을 꽂기만 하면 스마트 TV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동글은 통신사의 인터넷망과 스마트 TV를 연결해 준다.


고출력 오디오 '엑스 붐(모델명: CM9960)'도 인도 시장에 출시됐다. 이 제품은 최대 출력이 무려 4800W에 달해 파티, 행사 등에 적합하다. 일반적인 TV의 오디오 출력은 20~40W 수준이다. LG전자는 인도 소비자들이 소음이 많은 주거 환경 때문에 출력이 높은 오디오를 선호하고, 음악과 춤을 즐기는 파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이 제품을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인도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TV 테두리에 골드 색상을 입힌 '골드베젤 TV'와, 크리켓 경기에 최적화된 화면과 사운드를 제공하는 '크리켓 모드'도 선보였다.


LG전자 HE사업본부 TV상품기획FD담당 김상열 전무는 "현지 고객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특화 제품들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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