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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그래피티 디자인 적용한 휴대용 스피커 3종 출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1초

LG전자, 그래피티 디자인 적용한 휴대용 스피커 3종 출시 ▲LG전자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힙합 문화센터'에서 존원의 그래피티를 디자인에 적용한 'LG 포터블 스피커 미니 아티스트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존원이 신제품 출시행사에서 그래피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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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LG전자가 그래피티 디자인을 적용한 휴대용 스피커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힙합 문화센터'에서 휴대용 스피커 신제품 출시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LG 포터블 스피커 미니'에 존원의 작품을 입힌 'LG 포터블 스피커 미니 아티스트 시리즈' 3종이다. 존원은 거리 그래피티를 미술의 한 장르로 발전시켜 지난해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상했다.

이번 신제품은 그래피티 특유의 자유로운 느낌을 살리기 위해 '워터 슬라이드 기법'이 적용됐다. 이 기법은 도료를 필름으로 덮어 물감의 질감을 살리고 오래 사용해도 선명한 색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독자 음향 기술인 '오토 사운드 엔진'을 적용해 작은 소리도 또렷하게 들려준다. '멀티 포인트' 기능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 2대를 동시에 연결해 한 기기에서 노래가 끝나면 다른 기기에서 음악이 이어 재생한다. '듀얼 플레이' 기능을 사용하면 포터블 스피커 미니 2대를 왼쪽, 오른쪽 스피커로 사용해 입체 스테레오 음향을 구현할 수 있다.


가로·세로·깊이가 각각 15.3cm·5.8cm·5.9cm로 여성용 파우치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며 무게는 그란데 커피 한 잔 정도인 470g이다. 1회 충전시 최대 1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소풍, 캠핑 등 야외에서 사용하기도 적합하다.


LG전자는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을 시작으로 신제품 출시 지역을 늘려나가는 한편 현대 미술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 디자인 제품을 출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진홍 LG전자 프랑스법인장·전무는 "뛰어난 휴대성에 독특한 디자인을 접목해 언제 어디서든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할 수 있다"며 "제품의 크기는 작지만 품격 있는 사운드, 편의기능, 독창적인 디자인까지 더해 깐깐한 안목의 유럽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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