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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필터에서 유독물질 'OIT' 검출, 유해성 조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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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필터에서 유독물질 'OIT' 검출, 유해성 조사 시작 공기청정기 유독성분 검출. 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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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가정용 공기청정기 필터에서 가습기살균제와 유사한 유해성분이 검출됐다는 논란이 일자 환경부가 공기청정기 필터도 생활화학제품 안전성 전수조사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MBC 뉴스는 14일 "시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5개 회사의 공기청정기 필터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2곳에서 애경 가습기 살균제에 들어간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계열의 성분인 옥타이리소씨아콜론(OIT)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OIT는 환경부가 2014년 유독물질로 지정한 물질이지만, 지금으로서는 이 물질을 들이마셨을 때 인체에 어떤 피해가 나타나는지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환경부 측은 15일 공기청정기 필터가 어떤 형태로 시중에 유통되는지 확인해 전수조사 대상에 추가로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공기청정기 필터뿐 아니라 에어컨 필터까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평가결과는 최소 6개월 뒤 나올 예정이다.


앞서 환경부는 가습기살균제로 인해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자 지난 5월24일 15종의 위해우려제품을 제조·수입하는 8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내 함유된 살생물질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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