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 개선 전망과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140만원대를 돌파했다.
15일 오후 2시1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2.54% 오른 141만5000원에 거래중이다. 맥쿼리증권, 씨티그룹, CS증권,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날 교보증권은 삼성전자가 2분기 매출 50조5500억원, 영업이익 7조6100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6조95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IT모바일(IM) 부문은 갤럭시S7 물량과 엣지 제품 비중이 당초 기대를 상회하고 마케팅비가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2016년 연간 실적 전망치도 매출 204조1000억원, 영업이익 28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 7%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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