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다날이 휴대폰 결제 한도 상향 조정으로 실적이 증가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밝히면서 15일 주가가 상승 중이다.
이날 오후 1시15분 현재 다날 주가는 전일 대비 190원(2.79%) 오른 6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다날은 지난해 휴대폰 결제 한도가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66%이상 상향조정 되면서 결제 총 거래액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날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이동통신사별 거래금액이 전년대비 월평균 20%이상 증가했다.
다날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은 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0%이상 급증했으며,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70% 가까이 성장했다. 또한 지난 5월까지의 거래액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다날은 중국 관광객들을 타깃으로 전국 편의점과 화장품 프랜차이즈 가맹점에 적용하고 있는 텐페이 결제서비스를 여름 휴가철에 앞서 면세점과 백화점에도 확대할 예정이어서 추가 수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날 관계자는 “올해 다날이 거래액 증가와 함께 본업이 성장하는 긍정적인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며 “신규사업들의 실적 가시화로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 동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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