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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유상무, 거짓말 탐지기 조사서 일부 ‘거짓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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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유상무, 거짓말 탐지기 조사서 일부 ‘거짓 반응’ 유상무. 사진=스포츠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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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개그맨 유상무가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거짓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피해여성과 대질신문을 마친 유상무는 최근 거짓말탐지기 조사를 받았다. 분석 결과 유상무의 일부 주장은 거짓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또 성폭행 미수 정황을 뒷받침할 만한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상무는 지난달 18일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A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미수)를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유상무는 경찰에 출석해 9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당시 유상무는 “성관계를 시도한 건 사실이지만 강제적이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당일 오전 경찰에 유상무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했지만 5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8시30분께 돌연 신고를 취소한 데 이어 다시 말을 바꿔 고소 상태로 되돌린 바 있다. 하지만 성폭행은 친고죄가 아니기 때문에 경찰수사는 진행 중이다.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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