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내 자족시설용지 2필지(6215㎡)와 주차장용지 6필지(8069㎡)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자족시설용지(자족9-1, 21-1)는 지구 내 유통업무설비가 가능한 U2구역 내에 위치해 있다. 의료·교육연구·자동차 관련 시설 등의 용도가 허용돼 투자가치가 높다. 최근 U2구역 내에 코스트코가 부지계약을 체결하는 등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차장용지의 경우 근린·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한 토지가 대거 포함돼 있다. 인근의 근린·중심상업용지 등이 대부분 매각돼 투자여건이 좋다. 용적률의 30% 미만 범위에서 근린생활시설 등을 설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수도권 택지지구 내 상가부지 부족으로 인한 갈증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급예정가격은 자족시설용지의 경우 1300만∼1400만원(3.3㎡당) 선이다. 주차장용지5·6(P2구역, 5층 이하)은 860만원, 주차장용지10·11·12(P3구역, 10층 이하)은 126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LH 관계자는 "3.3㎡당 1700만원 수준인 업무시설·일반상업용지에 비해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우량토지"라고 설명했다.
대금납부방법은 자족시설용지의 경우 2년 무이자 할부조건으로 매수자의 자금부담을 최소화했다. 주차장용지는 2년 유이자 할부조건으로 공급한다. 오는 23일 LH청약센터(http://apply.lh.or.kr)를 통해 입찰신청을 받으며, 29일 계약을 체결한다. 자세한 내용은 LH청약센터를 참조하거나 LH 하남사업본부(031-790-7858)로 문의하면 된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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