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포르투갈의 루이스 나니가 아이슬란드와의 경기서 선제골을 기록하며 유로 통산 600번째 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15일 새벽 4시(현지시간) 프랑스 생테티엔에 위치한 스타드 조프루아 기샤르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유로2016 조별리그 F조 1차전서 전반 31분 첫 골을 달성했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나니는 이 경기서 포르투갈의 선제골을 만들며 부담을 덜었다. 전반 31분 안드레 고메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파고들며 연결한 공을 나니가 마무리하며 완성시켰다.
나니의 이번 골은 유로통산 600번째 골로 의미가 있다. 포르투갈 언론 '레코드'는 나니의 득점에 대해 "지난 1960년 유로 대회가 시작한 이후 본선서 터진 통산 600번째 골"이라고 밝혔다.
포르투갈은 나니의 득점에도 후반 6분 비르키르 비아르드나손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아이슬란드와 1-1로 비겼다.
이날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으나, 활약을 인정받은 나니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선정한 공식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나니는 이 경기 1골을 비롯해 슈팅 5회, 유효 슈팅 3회,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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