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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대표 권한 강화…최고위원 분리 선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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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최고위원도 별도로 뽑기로

與, 당대표 권한 강화…최고위원 분리 선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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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이 대표최고위원 명칭을 당대표로 변경하고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45세 이하 청년최고위원을 별도로 선출하기로 했다. 연기 가능성이 제기된 전당대회는 8월 9일 실시하기로 못 박았다.

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14일 집단지도체제를 단일성집단지도체제로 바꾸는 지도부 개편 방안을 논의하고 조만간 의원총회를 통해 확정짓기로 했다.


최고위원은 당대표를 포함해 모두 9명이다. 당대표 외에 선출직 최고위원 5명(청년최고위원 포함),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지명직 1명으로 구성된다.

당대표의 경우 1인1표제가 적용되며 청년을 제외한 선출직 최고위원의 경우 유권자 한명당 2명의 후보를 선택할 수 있다. 청년최고위원은 별도로 뽑는다.


혁신비대위원인 권성동 당 사무총장은 이날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전당대회에서 투표용지 3장씩 나눠주게 된다"며 "당대표,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 등을 뽑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선출직 최고위원의 경우 여성후보를 배려해, 순위 안에 들지 못할 경우 여성후보 한명이 자동으로 당선된다.


혁신위는 또 당대표의 권한을 강화했다. 과거에는 당대표가 법적·대외적으로 당을 대표할 뿐, 당무를 통할하지 못했다. 혁신위는 지도체제개편안에 '당무를 통할한다'는 규정을 집어넣었다. 주요회의 소집과 주재는 물론, 그동안 추천 권한만 행사했던 사무총장이나 전략기획본부장 등의 당직자 임명에 대해서도 최고위와 협의해 임명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제왕적 정치를 근절하기 위해 '대권주자는 대선 6개월 전까지만 당직을 맡을 수 있다'는 당헌당규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권 사무총장은 "집단지도체제에서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권한이 동등하다"면서 "하지만 이는 당 운영과정에서 많은 마찰을 불러와 결과적으로 당의 신뢰성을 저하시켰다"고 지적했다.


혁신비대위는 의총에서 당지도체제 개편안 의견을 청취한 후 최종 의결할 방침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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