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의 과학."
핑골프의 그루브(Grooveㆍ홈) 깊이에 초점을 맞춘 '뉴 볼트 시리즈' 퍼터(사진)다. 이전 모델에 적용했던 TR(true-Roll) 페이스 테크놀로지에 패턴 모양을 다르게 설계한 신기술을 가미한 게 핵심이다. 페이스 센터 그루브가 가장 깊고, 주변으로 갈수록 얕아진다. "볼 스피드의 일관성을 높일 수 있다"며 "힐(heel)이나 토우(toe)에 맞아도 거리 컨트롤 성능이 향상된다"는 설명이다.
제품에 대한 공식 발표는 아직 없지만 지난 13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사우스윈드TPC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에 등장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페이스 왼쪽 끝 눈동자 모양의 아이마크(EyeMark)가 시선을 끈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의 퍼터에 처음 사용된 로고다.
핑 앤서(Anser) 2와 보스(Voss), 오슬로(Oslo), 베르겐(Bergen) 등 4가지 모델이 있다. 새 라인 출시와 함께 뉴 오버사이즈 피스톨 그립(new oversized pistol grip)을 선보였다. 투어 선수들의 실전 테스트를 거쳐 조만간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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