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키움증권은 14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외형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경쟁업체 대비 TV취급고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 기대치는 낮춰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추가로 들어갈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5월 대규모 프로모션 진행에 따른 마진율 하락과 판관비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아울러 채널 확대에 따른 수수료로 영업이익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경쟁업체 대비 안정적으로 현금성 자산이 축적되고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큰 문제는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남 연구원은 "연말기준으로 약 85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과 차별화되는 취급고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