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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정부 연구개발 총 18조8700억 투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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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보다 7% 증가…중소기업·여성과 지방 지원 늘어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지난해 정부 연구개발에 총 18조8747억 원이 투자된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과 비교하면 7.0% 증가한 수치이다. 중소기업·여성과 지방 지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정부 연구개발 총 18조8700억 투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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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9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된 제21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회에서 '2015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조사·분석 결과'를 보고했다.

2015년도에 35개 부·처·청·위원회가 집행한 정부연구개발예산 18조8747억 원, 639개 사업, 5만4433개 과제에 대한 투자부문의 조사·분석 결과를 최종 확정해 발표한 것이다. 2015년도 총 투자액은 2014년도(17조6395억) 대비 7.0% 증가한 18조8747억 원으로 미래부(6조5000억), 산업부(3조4000억), 방사청(2조5000억), 교육부(1조6000억), 중기청(1조) 등 연구개발(R&D) 추진 주요 5개 부처가 15조 원(79.4%)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제당 평균 연구비는 3억5000만 원으로 전년대비 5.2%(2000억) 증가했다. 연구수행주체별 지원규모로는 출연연(7조8000억, 41.4%), 대학(4조3000억, 22.6%), 중소기업(2조8000억, 14.8%), 국공립연(1조, 5.1%), 대기업(6000억, 3.3%), 중견기업(6000억, 3.2%) 순이었다.

연구단계별로는 개발연구(5조8000억, 43.7%)가 가장 높았다. 기초연구(4조9000억, 36.6%) 비중은 최근 5년 동안 지속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대전(5조5000억), 서울(3조6000억), 경기(2조6000억), 경남(9000억) 순으로 나타났다. 기초연구 비중 2011년 30.7%에서 2013년 34.1%, 2015년 36.6%로 늘었다.


연구책임자는 3.8%(1264명) 증가한 3만4145명으로 남성(2만9309명, 85.8%)이 여성(4836명, 14.2%)보다 6.1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도 6.6배보다는 증가폭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책임자 1인당 연구비는 전년대비 3.4%(1400억) 증가한 4조4000억 원이었다.


박필환 미래부 성과평가혁신관은 "2015년 연구개발예산은 정부예산 증가율 5.7%보다 높은 7.0%가 증가했다"며 "지방, 여성, 신진연구자, 중소기업, 기초연구 분야의 연구지원이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은 연구 생태계를 구성하는 연구 분야와 연구 주제가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6월말에 상세 통계집을 포함한 보고서로 발간된다.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http://www.ntis.go.kr)나 국가 통계포털(http://www.kosis.kr)을 통해서도 제공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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