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가 가구 디자이너와 협업해 만든 '세리프(Serif) TV'를 전국 주요 백화점으로 확대 판매한다. 세리프 TV는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로낭 & 에르완 부훌렉(Ronan & Erwan Bouroullec) 형제와 삼성전자가 협업해 지난 3월 출시했다. 소비자들의 관심과 문의가 크게 늘면서 판매처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앞으로 소비자들은 전국 주요 백화점 내 삼성전자 매장 70여곳에서 '세리프 TV'를 구매할 수 있다. 전용 홈페이지와 프리미엄 편집숍 '10꼬르소꼬모', 프리미엄 가구점 두오모·덴스크·하농 등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세리프 TV'는 영문 세리프 글꼴의 'I'를 닮은 독특한 옆 모습과, 화이트와 다크 블루의 모던한 컬러로 주변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화면이 꺼지면 커튼이 쳐진 것과 같은 상태로 전환되는 '커튼모드' UI 등 트렌디한 감성까지 갖춰, 'iF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16'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밀라노 가구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국내외에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삼성전자 매장 손윤진 점장은 "백화점 판매 개시 전에도 제품에 대한 문의가 많았는데, 제품 판매 시작과 함께 고객들의 관심이 더욱 늘고 판매도 꾸준히 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세리프 TV'는 40형(100cm)과 32형(80cm)의 총 2종으로, 가격은 각각 199만원과 139만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세리프 TV' 홈페이지(www.seriftv.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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