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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광주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12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공원에서 열린 '추미애 톡 콘서트'에서 추 의원은 "대선 승리를 이끌 '준비된 정당'을 만들어 새로운 10년을 열겠다"며 당 대표 도전의 뜻을 밝혔다.
추 의원은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 분당에 반대해 서울에서 광주까지 진행했던 삼보일배를 되돌아보며 "광주는 분당과 분열의 정치를 종식할 심장이자 민주정부 10년의 근원"이라며 "광주에서부터 분열을 수습하고 통합을 이뤄 지지자와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새로운 10년을 열겠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민주화를 이루고 낡고 부패한 정치 세력들을 호남 정치가 앞장서 새롭게 변화시켰다"며 "광주의 뜻을 받들고, 광주시민과 호남이 찍어주고 싶은 정당을 만들겠다"고 덧붙이면서 공정하고 서민이 잘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을 당의 비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추 의원은 전날 광주에 내려와 지역 체육대회 참석과 총선 출마자들 면담, 대인야시장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오전에는 시당 고문 및 지역 언론인들을 만나고 지역방송에도 출연하면서 광주 민심 행보를 이었다.
한편 이날 톡 콘서트에는 표창원 의원, 양향자 광주 서구을 위원장, 박상철 경기대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으며 시민과 당원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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