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상하이(上海) 푸둥(浦東) 공항에서 12일 오후 2시20분(현지시간)께 폭발 사건이 발생해 주변에 있던 관광객 3명이 다쳤다. 다친 관광객 3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2명은 중상을 입었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과 푸둥공항 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푸둥공항 제2터미널의 C프론트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누군가가 갖고 있던 사제 폭발물이 갑자기 터지면서 발생했다. 중국 언론은 서로 15m 떨어진 여행 가방이 차례로 5초 간격으로 연달아 폭발했다고 전했다.
중국 공안은 사건 현장을 통제한 채 폭발물 파편 등을 수거해 감정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사제 폭발물'의 소지자는 누구인지, 현장에서 체포된 사람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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