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가수 민경훈이 배우 전소민에게 특별한(?) 속옷을 선물했다.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전소미가 게스트로 출연, 평소와는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전소민은 민경훈과 달달한 핑크빛 기류를 만들었다. 전소민이 민경훈을 겨냥한 시를 읊는가 하면, 서로 이상형이라며 칭찬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어진 2교시 미술시간, 민경훈이 이 기류를 깨버렸다. 민경훈이 만든 수제 속옷 때문. 민경훈은 미술시간이 시작되자 전소민에게 "무슨 색 좋아해?"라고 물었고. 전소민은 "빨간색 좋아한다"라고 대답한다.
이에 민경훈은 종이컵에 빨간 색종이를 붙여 굉장히 독특한 여성 속옷을 만들었다. 그는 속옷을 완성한 후에 전소민에게 "항상 나를 바라봐 달라는 의미에서 눈동자를 그렸다.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며 속옷을 직접 입었다.
그러자 강호동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꺼내며 "민경훈 너 이제 이거 나가면 큰일 난다. 디스패치! 디스패치!"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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