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한 총격' 美여가수 크리스티나 그리미 누구? 15세때 이미 유투브 영상으로 인기스타

크리스티나 그리미 / 사진=GOOD DAY LA live 캡처

[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괴한의 습격을 받고 사망한 미국 여가수 크리스티나 그리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94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난 크리스티나 그리미는 15세 때부터 유투브에 올린 영상으로 수백만명에 달하는 팬을 거느리고 있었다.

이어 그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인 NBC '더 보이스'(The Voice)에 출연해 대중들의 눈에 들어왔고, 지난 2013년에는 'With Love', 'Must Be Love', 'Liar Liar'등의 곡을 발표하며 점차 주가를 높이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게 돼 전 세계 음악인들뿐만 아니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11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올랜도 경찰서장에 따르면 크리스티나 그리미가 콘서트를 끝낸 뒤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다가 괴한에게 총을 맞고 다음날 새벽 병원에서 숨졌다.

27세의 백인 남자인 범인은 그리미를 공격하기 위해 일부로 플로리다의 다른 도시에서 올랜도로 왔으며, 자신도 스스로 총을 쏘아 목숨을 끊었다.

경찰 당국은 숨진 범인의 살해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정신이상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SNS로 그리미를 지켜보던 팬일 수 있다고 보고 정확한 살해 동기를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