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동구는 최근 광주고등학교에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녹색 쉼터인 명상숲을 조성,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명상숲 조성사업은 학교 내 녹지를 확대·보전하고 학생들에게 자연친화적인 학습공간은 물론 지역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동구는 이번 명상숲 조성을 위해 6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광주고 내 3000㎡ 규모에 산딸나무, 청단풍 등 11종 5167그루를 심어 학생쉼터를 꾸미고 잡목이 우거진 아카시아 동산 내에 야자매트를 이용한 산책코스를 조성했다.
명상숲은 또 지역주민에게 오전(5시~8시30분)과 오후(5시~오전12시) 시간 동안 출입을 개방하고 있다.
동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심 내 부족한 녹지 공간 확충을 위해 학교 명상숲 조성, 골목길 입체녹화·벽면녹화 등 도심경관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동산초교를 시작으로 2011년부터 5년간 모두 4개 학교에 명상숲 조성을 끝마쳤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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