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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전격인하]"시장금리, 작년 6월 금리인하 이후와 비슷할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1.25%로 25bp(0.25%p) 인하된 것과 관련해 9일 대신증권은 지난해 6월 금리인하 이후와 비슷한 시장금리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혁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시장금리는 한-미 통화정책 여건 등을 고려할 때 지난해 6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흐름과 비슷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선제적 금리인하로 추가 인하 기대가 약화될 것이며 미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재부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경제지표 회복이 확인되는 3분기 중반 이후 지난해 10월 이후 흐름이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7월 금통위까지 국고 3년 및 10년 금리의 변동범위는 각각 1.30~1.45%, 1.60~1.75%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열려있다"며 "다만, 통화당국은 최소 1분기 이상은 기업 구조조정 영향 및 향후 성장경로를 관망하며 정책금리 조정에 신중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열린 6월 금통위에서는 25bp 기준금리 인하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인하를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실물경제 위축 및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 성격이 강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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