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유엔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UN-APCICT)은 개소 10주년을 맞아 인천에서 9일부터 2일간 정보통신기술(ICT) 인적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개도국 ICT 인적역량 강화를 위한 센터의 지난 10년의 노력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더 많은 사람이 ICT를 활용하고 이를 통하여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개도국 여성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여성 ICT 역량강화 프로그램(WIFI : Women and ICT Frontier Initiative)을 공식 발표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APCICT가 공무원, 차세대 ICT 리더, 언론인을 대상으로 ICT 능력 향상에 집중해온 전략이 매우 효과적이고 파급효과가 컸다"며 "이후에도 APCICT처럼 다른 국제기구와 국가에서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성공적인 협력사업의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숙 APCICT 원장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에서 선언된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를 달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서 ICT가 부각됨에 따라 센터의 역할과 위상도 더욱 강화되는 만큼 막중한 책임의식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날 개막식에는 샴샤드 악타 유엔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사무총장,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강은희 여성가족부장관과 유정복 인천시장 등이 참석해 ICT 인적역량 강화를 위한 센터의 새로운 청사진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