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종로구, 초미세먼지 저감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시계아이콘01분 3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9일 종로구-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사업 업무협약 맺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가 전기차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 앞장선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9일 오전 11시 종로구청에서 전기차 이용 활성화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충전기 부족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대표 박규호, 이하 한국충전)와 뜻을 모아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특단의 대책 수립이 필요함을 인식, 민·관이 공동협력해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산에 따른 전기차 충전시설 인프라의 성공적 구축과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은 전기차 이용활성화를 위한 내용을 골자로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구는 전기차 충전 시설 설치부지 확보 및 구축된 충전 시설의 이용 활성화 등에 적극 협력하고 한국충전은 관내에 충전 시설을 구축, 시민들이 충전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및 다양한 운영 방안의 마련·시행에 노력하게 된다.

구와 한국충전은 9일 협약 이후 오는 7월 중 ▲광화문 열린광장 주차장에 급속 1대, 완속 3대 ▲인사동 서인사마당 급속 1대, 완속 2대 등 전기차 충전기 총 7대 시범설치를 시작으로 공영주차시설, 공공청사, 병원 등 유동인구가 많고 이용자들이 자주 찾는 대형건물을 우선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며, 이용요금은 시범 설치 후 확정된다.

종로구, 초미세먼지 저감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협약식
AD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구는 예산 부담을 줄이면서 지역내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해 대기질 개선 뿐 아니라 전기차 이용 시민의 편의제공에 앞장서는 행정을 구현, 한국충전은 향후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충전시설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체결하는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는 국내 최초 유료 전기차 충전 인프라 및 서비스 제공사로 2024년까지 총 10만기의 전기차충전기 설치를 목표로 지난해부터 제주지역에 총 141기의 공영충전기를 설치하는 등 전기차 보급과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다.


종로구는 이번 업무협약 외도 구민, 기업과 함께 협력해 대기오염의 주요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올해 11월까지 현대·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와 연계한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 및 무료 경정비' 등 미세먼지 20% 줄이기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내용은 종로구 내에 위치한 20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현대·기아차 서비스센터 직원이 직접 공동주택을 방문해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 및 친환경 운전요령 홍보 등을 하는 것이다.

점검 후 배출가스 기준초과 차량은 차주가 스스로 정비 후 차량을 운행하도록 유도하게 되며, 배출가스 점검 뿐 아니라 간단한 경정비, 실내소독, 소모품 무료 교환 및 차량관리 정보도 제공한다.


구는 이 밖에도 대기질 개선을 통한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법에서 관리하지 않는 소규모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오염도 측정?관리 및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인증제 실시 ▲미세먼지 재비산 방지 및 도로청결을 위해 분진흡입, 물청소 확대 실시 ▲초미세먼지 예·경보제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종로구, 초미세먼지 저감 위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종로구청 광장 전기차 충전 모습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한국충전과의 협약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 및 향후 전기차 수요 급증에 따른 상황에 종로구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주민들의 건강한 삶과 직결되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주민들께서도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환경관련 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