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청취 위한 커피트럭투어 일환, 고용노동부 청년취업 프로그램 설명도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8일 오후 커피트럭과 함께 동신대학교를 방문해 일일 바리스타로 대학생들을 만나고 청년 취업 문제를 놓고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고용노동부는 8일 오후 동신대학교 투게더홀에서 ‘찾아가는 정책설명회 및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정부의 청년취업 정책을 널리 알리고, 고용노동부 고위 관계자가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한 ‘캠퍼스 커피트럭 투어’ 행사의 일환으로 올 들어 충청권, 강원권에 이어 세 번째 이며, 호남권에서는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이기권 장관은 ‘더불어 행복하기’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따뜻한 인간관계 형성, 긍정적인 자세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면서 “매일매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또 강연 후 직접 토크콘서트를 주관하며 학생들로부터 취업 애로사항을 듣고, 청년취업 문제 해결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장관은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노력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청년취업지원 정책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토크콘서트 시작 전 일일 바리스타가 되어 대학생들에게 커피를 따라주며 다양한 청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참여를 당부했다.
이날 정책설명회에서는 장관 강연에 앞서 △청년고용정책(변정현 박사) △NCS 기반 채용대비 진로지도(인력공단 김진실 단장) 강연이 열렸다. 중앙도서관 앞 이동고용센터에서는 청년정책 홍보와 적성검사, 구직신청, 진로탐색, 취업성공패키지 참가자 및 고용디딤돌, 취업아카데미 훈련생 모집 등 광주센터가 시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는 올해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 IPP형 일학습병행제 사업 등 고용노동부의 주요 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역 청년들을 위한 취업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강소기업 취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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