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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보성군수기 전국남녀 궁도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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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보성군수기 전국남녀 궁도대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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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 궁도협회에서 주최하고 벌교 관덕정에서 주관한 제10회 보성군수기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보성군 벌교읍 관덕정에서 1,800여명의 국궁 동호인 및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군수기 대회는 연휴기간을 맞아 전국 144개정에서 단체전 119팀, 개인전 1,370명의 선수가 참가해 단체전 및 노년·장년·여자부 등 개인전이 치러졌다.


특히 이번 대회는 호국 보훈의 달 6월을 맞아 호국 무예인 궁도 대회가 개최되어 그 의미가 남달랐으며, 대회 참가자들도 호국영령에 대한 경의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대회에 임하였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벌교 제석차인회 회원들이 녹차 무료시음 봉사활동을 진행해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선수단으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으며, 녹차수도 보성의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대회결과 단체전은 담양 총무정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개인전 노년부는 파주 광무정 서상택 씨, 장년부는 사천 낙홍정 류경현 씨, 여자부는 여수 오향숙 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벌교 관덕정 이기창 사두는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호국 전통 무예인 국궁의 저변확대와 보존·계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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