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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임기하반기 靑비서진 진용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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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등 수석비서관 3명을 새 인물로 교체하면서 임기 후반기 국정과제를 마무리할 참모진 진용을 완성했다. 총선참패 이후 쇄신 차원에서 참모진 교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이번 인사는 그에 대한 대답이라기보다 박 대통령의 임기 연차별 구상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박 대통령은 20대 국회가 시작됨에 따라 정치권과 소통할 정무수석비서관에 김재원 전 새누리당 의원을 임명했다. 20대 총선 패배의 책임을 물어 현기환 전임 정무수석비서관을 경질한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새 국회와 소통할 적임자로 교체하는 시의적 필요성도 겹친 것으로 보인다.

미래전략수석과 교육문화수석 교체 가능성도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다. 조신 전 미래수석은 창조경제 분야에서, 김상률 전 교육문화수석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및 문화융성 정책 등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도 있으나, 두 수석 모두 임명된 지 1년 6개월이 지나 교체 시기가 됐다는 점도 영향을 줬을 것으로 풀이된다.


권력이 지나치게 집중돼 잡음이 이는 것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우병우 민정수석비서관은 이번 인사에서도 생존했다. 우 수석을 유임시킨 것은 박 대통령이 인사에 대한 외부지적보다는 기존에 세워둔 국정과제 이행 계획에 따라 인사를 단행하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박근혜정부 청와대 수석비서관 진용은 이번에 새로 합류한 3인을 포함해 지난달 임명된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 강석훈 경제수석 그리고 우병우 민정수석ㆍ김성우 홍보수석ㆍ김현숙 고용복지수석ㆍ김규현 외교안보수석ㆍ정진철 인사수석 등으로 짜여 임기 끝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이날 인사발표 브리핑에서 김 신임 정무수석에 대해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정치권과의 가교역할을 수행해나갈 적임자"라고 발탁배경을 전했다. 현 신임 미래전략수석에 대해선 "콘텐츠와 미디어 분야의 풍부한 식견을 바탕으로 후반기 주요 현안인 창조경제와 성장동력 확충에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여 창조경제의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용승 신임 교육문화수석에 대해선 "풍부한 현장교육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과 문화에 대한 적극적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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