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8일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 “동물 학대 ’강아지 공장‘, 우리의 자화상은?”이라는 주제로 논의가 진행된 가운데 가수 다나가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애견인의 입장으로 방송에 출연한 다나는 강아지와 관련된 현실적인 상황을 설명하면서 함께 출연한 전문가들에게 구체적인 방법을 묻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강아지 공장과 같은 문제를 방지하려면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방송에서 다나는 “아직 우리나라는 강아지를 액세서리나 소모품으로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또 “좋아하는 감정과 사랑하는 감정은 다르다고 생각한다"면서 "대부분의 분들이 강아지가 예뻐서 분양하려고 하시는 것 같다. 10여년 가량을 키우는 것은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서로에게 힘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좋아하는 마음을 넘어서 사랑하는 마음이 있을 때 분양결정을 하셨으면 좋겠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좋아한다면 배려할 수 있는 것이고, 사랑한다면 희생도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앞서 다나는 SBS ‘동물농장’을 통해 강아지 공장의 실태가 드러나자 SNS로 비판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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