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오프라인 호텔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

하반기 중 오프라인 프랜차이즈 호텔 1호점 공개

위드이노베이션이 신한저축은행과 ‘중소형 숙박업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왼쪽은 심명섭 위드이노베이션 대표, 오른쪽은 신한저축은행 김영표 대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숙박 앱 '여기어때'를 서비스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호텔 프랜차이즈 사업에 진출한다.

7일 위드이노베이션은 'HOTEL 여기어때(호텔 여기어때)'라는 이름의 숙박 프랜차이즈 사업을 올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드이노는 지난 2년간 중소형호텔(모텔) O2O 서비스 '여기어때'와 호텔타임커머스 '호텔타임'을 운영해왔다. 2년간 쌓은 6500여개 제휴점 데이터를 분석, 가맹사업을 통해 '여기어때' 브랜드를 오프라인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위드이노는 하반기에 프랜차이즈 호텔 1호점을 공개할 예정이다. 호텔 여기어때는 유행에 민감한 20~30대를 타깃으로 삼는다.

한편 위드이노는 프랜차이즈 사업 진출을 앞두고 신한저축은행과 숙박 중개 ·프랜차이즈 사업 분야 포괄적 업무 협약 '중소형 숙박업 상생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양 사는 여신 등 금융서비스 부문 협력, 신규사업 개발, 기타 마케팅 등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심명섭 위드이노 대표는 "이번 제휴는 우리의 호텔, 모텔 제휴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프랜차이즈 등 앞으로의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대표는 "O2O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숙박O2O 부문 1위 기업 위드이노베이션과 함께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중소형호텔 업주들과의 상생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