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무한도전'의 막내작가가 쓴 팬픽이 화제다.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만화 그리기에 도전하는 "릴레이툰" 첫 번째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우리 '무한도전'에 새로운 작가가 왔는데, 옛날에 팬픽을 썼다고 한다"며 막내작가를 소개했다.
유재석은 "희원작가(막내작가)가 중학교 2학년 때 팬픽을 썼다더라. 그것도 무한도전 팬픽을"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준하가 "팬픽이 뭐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팬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스타 대상으로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내 유재석은 팬픽의 내용을 읽었다. 주인공은 박명수와 정준하였다. 글의 내용 중 "네가 그렇게 가벼운 남자야? 왜 허락 없이 방송에서 몸을 보여줘", "하지만 정작 그의 얼굴이 향하고 있는 것은 화면 속 자막이 아닌 준하였다", "목욕탕 안에서 거친 손으로 벽으로 밀어 붙이자 소스라치게 놀랐다"등과 같은 내용이 나오자 모든 멤버들 또한 소스라치게 놀랐다.
결국 이를 읽던 유재석은 "못 읽겠다"며 팬픽을 집어던져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막내작가는 " 당시에 내가 재석오빠 팬이어서 재석오빠를 그렇게 쓰면 저랑 이어질 가능성이 없어지기에 주인공을 박명수와 정준하로 썼다"고 설명해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한편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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