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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9월까지 특별 폭염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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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독거노인·거동불편자 위한 무더위 쉼터 95곳 운영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2일 올해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폭염 기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더위 쉼터 운영 등 특별 폭염대책을 9월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구는 폭염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전행정과와 노인장애인복지과 등 폭염 관련 부서간 TF팀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TF팀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방문건강 관리사와 독거노인 생활 관리사 등 재난 도우미를 활용해 취약계층 보호활동을 전개하고, 무더위 쉼터 운영·관리 등의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이날 현재 남구는 건강보건 전문인력과 노인 돌보미, 사회복지사 등 126명을 재난도우미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남구는 폭염 주의보 및 경보 발령시 재난문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름철 폭염특보 발령시 가장 무더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농사일 및 공사장, 각종 행사를 자제하고 휴식을 유도하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남구는 또 폭염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남구 관내 각 동별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오는 9월말까지 운영되는 무더위 쉼터는 총 95곳으로, 지난해 74곳보다 21곳이 증가했다.


관내 폭염 취약계층은 약 1260명 가량으로 이중 독거노인 910명, 거동 불편자 350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더위 쉼터는 에어컨이 갖춰진 시설에 한해 지정됐으며, 주로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과 열대야 발생시 야간에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남구 관계자는 “올해 여름 최악의 무더위가 예상되는 만큼 폭염대비 대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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