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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쇼핑, 5달째 온라인 거래액 반 이상 차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통계청 '온라인쇼핑 동향'

모바일쇼핑, 5달째 온라인 거래액 반 이상 차지 온라인쇼핑 거래액(통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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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거스를 수 없는 대세'


모바일쇼핑(스마트폰을 이용한 상품 구매)이 다섯 달 연속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확실한 대세로 떠올랐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 4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4115억원으로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4조7602억원)의 50.7%를 차지했다.


모바일쇼핑은 빠르게 성장하며 PC 기반의 인터넷쇼핑을 대체하고 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작년 4월보다 11.3% 늘었는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1.0%나 증가했다.

통계청이 모바일쇼핑 거래액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2013년 1월 11.7%에 불과했던 모바일쇼핑 비중은 그 해 11월(22.2%) 20%대를, 2014년 5월(30.4%) 30%대를, 같은 해 12월(40.4%) 40%대를, 작년 12월(50.0%) 50%대를 돌파했다.


올해 4월 비중이 3월보다 0.6%포인트 줄긴 했지만 증가세가 꺾인 것은 아니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간편결제 등 모바일 시스템이 점점 더 발전하고 업체들도 모바일 사업 비중을 늘리는 분위기를 감안할 때 모바일쇼핑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음반·비디오·악기의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80.6%로 가장 많이 늘었고 소프트웨어(59.5%), 서적(56.0%), 화장품(52.2%) 등이 뒤를 이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아동·유아용품(66.6%), 신발(62.8%), 의복(60.6%), 음·식료품(59.3%) 등에서 높았다.


전년 동월 대비로 보면 음반·비디오·악기에서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15.2% 늘었고 농축수산물(13.9%), 애완용품(9.9%), 패션용품 및 액세서리(9.8%)에서도 모바일쇼핑 비중이 확대됐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화장품(32.5%), 스포츠·레저용품(25.3%), 가전·전자·통신기기(21.4%), 음·식료품(20.1%) 등에서 증가했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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