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군 120주년 기념 완도의 옛 사진 전시 눈길"
[아시아경제 노해섭 ]지난 5월 31일 문화예술의 전당에서는 군의원, 기관단체장,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군 120주년, 제45회 완도 군민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은 완도문화원 난타팀과 보길 여성 댄스팀의 식전공연, 설군 120주년 기념 영상 시청, 주민 대표의 군민헌장 낭독에 이어 군민의 상 및 명예군민 시상, 완도의 찬가 제창의 순서로 진행됐다.
서길수 박람회 사무국장의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방향 설명도 있었다.
완도에서의 박람회 개최 타당성 및 2017년 개최이유, 2014년 박람회 성과, 2017년 박람회 개최계획에 대해 군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여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군민의 상은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및 군 특산품 해외판촉 활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복지 법인 운영을 통한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완도 선교교회 김정두 목사가 수상했다.
완도 명예군민으로는 완도 해역의 위법행위 단속과 해상질서 유지로 우리군의 건전한 해양수산 발전 및 군민의 생활 안전 향상에 기여한 완도해양경비안전서 유연식 서장과 해상수사정보과 문안용 과장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문화예술의 전당 입구에는 설군 120주년을 기념하여 완도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시했는데 어르신들의 향수에 젖은 눈망울을 볼 수 있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기념사에서 “뜻깊은 날에 설군 120주년, 제45회 완도군민의 날 기념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군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명품 수산물 생산을 위한 황금바다프로젝트 추진, 완도 자연그대로 농·축산업 정착 등 적극적인 군정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