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KT그룹의 고객센터 전문기업 KT IS가 '농아인의 날'을 앞두고 2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찾아가는 수화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KT IS는 한국농아인협회 창립70주년 기념대회가 열리는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수화상담소’를 설치해 휴대폰, 인터넷, 집전화 등 통신상품 상담과 함께 스마트폰 및 SNS 이용법 등 농아인들이 궁금해 할 다양한 통신서비스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휴대폰 단말기를 무료로 세척, 소독해 주는 ‘핸드폰 세탁소’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찾아가는 수화상담 서비스는 농아인들에게 수화상담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014년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전국 청각 및 언어장애를 가진 농아인은 현재 43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농아인 단체에서는 이중 대부분이 휴대폰 등 통신상품을 이용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나 KT 고객센터를 통해 영상 수화상담을 이용하는 농아인은 하루 평균 6~7건에 불과하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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