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인피니티코리아가 준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Q30을 출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 또한 인피니티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 'Infiniti Approved'도 새롭게 도입하기로 했다.
인피니티코리아는 2일 '2016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Q30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인피니티 최초의 준중형 프리미엄 크로스오버로 2015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먼저 공개된 바 있다.
이번 모터쇼를 계기로 인피니티 코리아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시장에서 Q30을 통해 존재감을 구축하는 한편 보다 젊은 고객층을 폭넓게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Q30은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독창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인피니티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인 유려한 곡선의 더블 웨이브 후드, 더블 아치 그릴 및 초승달 모양의 C필러는 Q30에 적용되며 한층 역동적이고 강렬하게 진화했다. 실내 공간 역시 인피니티의 모던한 감각을 그대로 반영, 흐르는 듯한 비대칭의 라인과 최고급 소재를 통해 안락한 공간을 완성했다.
인피니티 모델 최초로 2.0L 가솔린 터보엔진에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결합했다. 이로써 최고 출력 211ps, 최대 토크 35.7kg.m의 강력한 성능을 완성했다. 빠르고 직관적인 변속 감각을 제공해 달리는 즐거움도 극대화했다. 또한 Q30에 맞게 튜닝된 서스펜션과 전동식 스티어링 시스템을 통해 뛰어난 승차감과 핸들링, 날렵한 주행성능까지 동시에 만족시킨다. Q30은 국내 시장에서 2.0t프리미엄 3790만원, 익스클루시브 4290만원에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한편 인피니티 코리아는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인피니티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 'Infiniti Approved'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인피니티의 전문 테크니션들이 기술, 주행, 서비스 등 150가지 이상의 항목에 대해 엄격한 검사를 실시해 중고 차량의 품질을 인증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창환 인피니티코리아 대표는 "인피니티 국내 판매량은 3년전 대비 3배 이상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며 "이 성장세를 이어갈 주역인 Q30은 독특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자신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젊은 마인드의 프리미엄 고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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