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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도시락] 토달볶! 오늘 도시락을 부탁해, '토마토 달걀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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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계절이나 익숙하게 보게 된 식재료 중에 하나가 토마토이다. 그래도 제철은 여름, 여름이면 토마토에 설탕을 솔솔 뿌려서 토마토 맛보다는 설탕의 단맛으로 토마토를 먹었던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설탕의 단맛에 절여진 토마토는 여전히 옛날 그 맛을 내고 있지만 요즘은 그 맛을 즐기지 않는 편이다. 과일과 채소 사이에서 애매한 자리를 지키며 늘 우리를 고민하게 했던 토마토는 이제 과일편보다는 채소편으로 확실하게 기울며 설탕보다는 소금과 환상의 궁합을 이루어내고 있다.


토마토가 요리에 빠지지 않는 식재료를 이루고 있는 유럽에서는 ‘토마토가 붉게 익어 가면 의사의 얼굴이 파랗게 된다.’는 속담이 있는데 붉은 토마토가 건강에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다. 토마토의 붉은 부분에 들어 있는 리코펜(lycopene) 성분은 토마토의 상징이 되었으며 사랑으로 불타는 연인들의 심장을 붉은 토마토에 비유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토마토는 붉은색이다’는 옛말, 검붉은 토마토에서 노란색, 주황색, 녹색, 보라색 토마토까지 색도 모양도 개성이 강해졌지만 토마토를 익히는 요리법에 활용할 때에는 역시 붉은색을 띄는 잘 익은 토마토가 맛이나 영양적으로나 그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 의사의 얼굴도 파랗게 만드는 토마토, 여러 가지 효능에 대해서는 각설하고 한 가지만 강조한다면 주인공인 리코펜(lycopene)은 지용성이어서 기름과 함께 섭취했을 때 잘 흡수된다. 감자, 양파, 호박만 여름반찬으로 기름에 볶아 식탁 올리지 말고 토마토도 함께 볶아 보자. ‘토달볶’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토마토 달걀 볶음밥은 토마토의 개성을 제대로 살린 도시락이 된다.


토마토 달걀 볶음밥
[따끈따끈 도시락] 토달볶! 오늘 도시락을 부탁해, '토마토 달걀 볶음밥' 토마토 달걀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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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2인분)

달걀2개, 소금 약간, 토마토 1개, 브로콜리 1/8송이, 양파 1/4개, 잔새우(또는 잔멸치) 1큰술, 밥 1공기,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약간


만들기

▶ 요리 시간 20분

1. 토마토, 브로콜리, 양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달걀은 잘 풀어서 소금을 넣고 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두르고 스크램블한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와 잔새우를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면 밥을 넣어 볶은 후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4. 밥에 토마토, 브로콜리, 달걀을 넣어 볶는다.


*Tip 볶음밥 잘하는 방법

밥은 찬밥이라도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사용해야 기름을 많이 먹지 않고 보슬보슬 볶아진다. 또 볶음밥 양이 많을 때에는 채소를 다 볶아 놓은 후 밥을 따뜻하게 데워 소금으로 간을 하여 채소와 섞듯이 살짝만 볶아준다.


글=요리연구가 이미경(http://blog.naver.com/poutian), 사진=네츄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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