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2일 부산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2016 부산모터쇼'가 개막한다. 이날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총출동한다.
1일 열린 전야제 행사인 '미디어 초청 갈라디너'에는 권문식 현대차그룹 부회장과 알워드 니스트로 메르세데스-벤츠 연구개발 북미담당 CEO가 참석했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도 전야제 행사인 'GM 프리미어 나이트 2016'에 참석해 회사 비전을 설명하고 쉐보레와 캐딜락 브랜드의 신차들을 소개했다.
권 부회장은 '자동차산업의 미래 기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자동차 부문의 ▲친환경 ▲안전 ▲커넥티비티 ▲모빌리티 등 4가지 핵심 축과 관련한 기술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권 부회장은 "2020년까지 28개 차종의 친환경차를 개발해 친환경차 시장에서 글로벌 2위를 달성하겠다"며 "2018년 1회 충전으로 320km 이상을 주행하는 전기차를 비롯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수소전지차 전용 모델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이 영입한 글로벌 인재 3인방도 부산모터쇼에 참석한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시험ㆍ고성능차 담당 부사장,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전략담당 전무, 루크 동커볼케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와 고성능 브랜드 N의 비전과 방향성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 3인이 나란히 공식 석상에 나와 함께 발표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도 부산모터쇼에서 참석해 국내 자동차 시장을 이끌어 갈 신차 모델들에 대해 소개한다. QM5 후속 모델인 'QM6'의 우수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밖에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드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등 수입차 CEO들도 참석한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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